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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동해안 대지 예술 축제

About Taiwan East Coast Land Art

동해안 대지 예술 축제(TECLandArt Festival)는 교통부 동해안 국가 풍경 관리처로부터 위탁받아 2015년부터 개최하였습니다. 대만의 동해안 각 지역에 따라 열리는 예술 행사는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각지에 대형 야외 작품을 창작하고, 동해안을 따라 관광지구를 설치하여 이를 ‘문화 예술 창작 공간’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타이 11번 도로를 따라 아트 공방, 아트 플리마켓, 음악회를 여는 등 타이완 동해안 연안 각지의 자연 환경, 부락 생활, 거주 시설, 여행 주제를 결합한 예술 축제입니다.

동해안의 드넓은 자연은 우아하지만 거칠 때도 있으며, 신비롭기도 하고 개방적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고요하고 자연스러우며, 소박하고 자유롭습니다.

이번 예술 축제를 통하여 문화 예술 창작 공간, 예술품 설치, 예술 활동, 완벽한 여행 시설을 통해 관광객들께서 이 곳으로부터 직접 체험해 봄과 동시에 감의 관계를 찾을 수 있고, 이어서 마음속에 꿈의 뿌리를 내릴 수 있길 바랍니다.

바다가 노래하고 산이 대답하다(海歌山和)

2021 Curatorial Discussion

이 계절에 불어오는 태평양의 노래는, 구불구불한 긴 해안선을 지나, 푸르디푸르고 짙푸른 교차로 짜인 도로를 지나,산과 바다 사이에서 경작하는 사람들을 지나, 그 신비롭고 묵묵한, 겹겹이 짙푸른 해안산맥으로 향한다.깊은 밤 만물이 깊은 잠에 빠져들어 세상의 소란스러움이 고요함으로 바뀌었을 때,정신을 집중하면 해양산맥이 태평양의 노래에 답가를 부르는 것을 들을 수 있다.사실 해안산맥은 여태껏 침묵한 적이 없었다. 바다가 노래를 부르면 산은 바다의 노래에 늘 반응을 했다.밤낮으로, 시시각각, 예부터 오랫동안 계속되어 왔다.

 

삼 백 만 년 전부터 필리핀 해판 북단의 화산 열도(현재의 해안산맥)와 유라시아판의 동남쪽 경계(타이완 섬)는 서로 부딪혀 합쳐지기 시작했고, 중간에 끊어진 일이 없었다.산과 바다가 서로 호흡을 맞추는 것과 같이, 섬이 만들어지는 운동이 지금까지 격렬하고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만약 이 천체가 생성된 지 45억 년 된 역사를 한 시간으로 축약한다면,타이완 섬은 마지막 5초쯤 태어난 신생아라고 볼 수 있으며, 매일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자라고 있다.밤낮으로 파도가 부딪히는 열도와 산맥이 있는 동해안은 「하룻밤이 지나면 한 치가 자란다(一暝大一寸)」라는 가사처럼 놀라운 생명력이 펼쳐지고 변화할 뿐만 아니라,격렬한 조산운동으로 인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발생하는 경상적 지진 이외에도,평균 해면에서 해발 천여 미터 위의 높은 산꼭대기 사이의 직선거리의 너비는 수 킬로미터이며, 좁은 곳은 몇 미터도 있다.

 

독특하면서 격렬한 지형 기복으로 인해, 산맥의 시냇물이 짧지만 갈수록 험준해져 물살이 세진다.평소에는 졸졸 흐르던 시냇물이 폭우를 만나면 순간적으로 꽈르릉 소리를 내며 바다로 향하는 것처럼.북쪽으로 돌아갈 때는 가장 큰 섬을 지나가는데, 아열대 온난조습 기후인 이곳은 매우 풍성하고 다양한 동식물 생태계가 살기 좋은 환경이다.긴 여름에는 태양이 강하게 내리쬐지만, 태평양 바람을 맞받는 곳이어서, 계속해서 태풍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곳이기도 하다.

 

입추 후에는 동북 계절풍 남쪽을 향해 넘실거리는 거대한 파도 그리고 바람이 휙휙 소리를 내며 산맥에 부딪힌다.전 세계는 온실효과로 인해, 해수면은 빠르게 해안을 침식하기 시작했고, 도로는 끊임없이 해안산맥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어떤 사람도 대자연이 격렬하게 운동을 하는 곳에 거처하고 있는 동해안 주민들을 견줄 수 없다.그리고 더욱이 이곳에선 「무상(無常)이 생명 중의 일상」이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눈앞의 모든 것은 수시로 순식간에 변한다.도덕경의 「하늘과 땅은 억지로 어진 마음을 쓰지 않는다. 만물을 볏짚 인형처럼 여긴다. (天地不仁,以萬物為芻狗)」 구절처럼,대자연의 힘이 얼마나 위대하고 잔혹한지, 우리에게 놀랄 만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그러나 우리는 늘 대자연이 보여주는 훌륭한 아름다움을 통해, 거듭날 수 있는 용기와 계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20년, 전 세계가 Covid19 전염병으로 인해 엄청난 변화와 곡절을 겪으면서,일반 사람들은 인류 문명의 나약함과 위태로움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최강대국 또한 바이러스가 반복적으로 기승을 부려 가장 위급한 곳이 되었고,빈번한 국제적인 교류가 전염병이 만연해짐으로 한순간 모두 멈추게 되었다.각국은 어쩔 수 없이 국경을 봉쇄하고 심지어 도시도 봉쇄하며 생활하게 되었다.전 세계 경제, 정치와 전 인류 문명 체계가 혹독한 도전을 겪고 다시 자리를 잡아가는 중.

 

타이완 이 섬은 전 세계를 삼킬 것같이 사나운 쓰나미 중에 한 척의 작은 노아의 방주와 같이 전 세계의 감탄과 기적을 태우고 파도를 타고 있다.어쩌면 타이완은 유라시아판과 해판이 부딪혀 빼곡하게 쌓이는 것처럼, 계속해서 각종 문화 가치가 부딪히고 화합하는 곳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타이완은 양대 권력이 대치하는 뜨거운 경계이며 우리는 늘 이 세계의 정세와 환경의 변이 경각 속에서 생활하고,각종 가치 충돌과 급변하는 반응에 빠르고 예민하게 놀랄 만한 생존 의지를 단련시키고 있다.

 

모든 사람이 국경선 밖으로 이동하는 것이 금지되었을 때,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을 통해 자신이 밟고 있는 땅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서로가 이 아름답고, 기적이 가득하며 낯선 섬에서 발붙이고 살 곳과 의지할 곳이 있다.이 섬 밖의 세계는 여전히 전염병이 흉용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세계 종말의 위기감 속, 인류는 과학 기술 공업과 고도의 자본주의로 인해 전 세계 자원을 약탈하는 문명 발전을 하며, 타이완 이 섬은 전 세계를 삼킬 것같이 사나운 쓰나미 중에 한 척의 작은 노아의 방주와 같이 전 세계의 감탄과 기적을 태우고 파도를 타고 있다.어쩌면 타이완은 유라시아판과 해판이 부딪혀 빼곡하게 쌓이는 것처럼, 계속해서 각종 문화 가치가 부딪히고 화합하는 곳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타이완은 양대 권력이 대치하는 뜨거운 경계이며 우리는 늘 이 세계의 정세와 환경의 변이 경각 속에서 생활하고,각종 가치 충돌과 급변하는 반응에 빠르고 예민하게 놀랄 만한 생존 의지를 단련시키고 있다.자연에서 얼마나 멀어지게 됐고, 도대체 이런 상황은 얼마나 더 가게 될까?

 

「동해안 대지 예술 축제」는 하나의 초대로, 사람과 자연의 만나는 곳이며, 다시 느끼고, 연결하고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이어주고자 한다.전통 제사 의식 기념일 혹은 당대 사회, 문화, 경제 교류로 인해 만들어진 「문화 예술 기념일」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사람들이 기념일에 함께 참여하는 과정 중에 현실 생활의 장벽을 초월하고, 생명의 신성한 본질과 힘을 비춰보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우주 사이의 관계를 다시 맺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기념일의 중요한 의미는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순서에서 일시적으로 특별하고 신성한 순서로 들어갔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이다.인류학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인류의 사회 생활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시간 혹은 생명 상태의 반복으로 구성되어 있다.평범/ 일반적/ 일/ 집에서의 일상생활 상태와, 신성함/ 특별함/ 기념일 활동/ 관광 상태로 나눌 수 있다.그래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생긴 지역 예술제는 계속해서 지속과 확장을 할 수 있으며,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국내, 국외 참여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그들을 통해 토지 환경과 인문을 토대로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내어 예술제를 즐기고, 생명을 요육(療育)하며, 변화하고,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동해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해변의 암초 위, 계류가 충적되어 만들어진 산의 주변 작은 평원에서 몸을 구부려 일하고,마치 깊은 밤 산과 바다 사이에서 반복해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 같다.만물은 이런 반복된 실천 중 생명의 요육과 지속적인 힘을 찾을 수 있다.우리는 2021 동해안 대지 예술제를 통해,동해안의 「바다가 노래하고 산이 대답하다」라는 예부터 끊임없이 이어져 온 치유 에너지를 전하고 싶고,사람들이 백신의 보급과 국경이 다시 열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방향을 알 수 없는 새로운 세계에 준비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