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동해안 대지 예술 축제
About Taiwan East Coast Land Art
About Taiwan East Coast Land Art
동해안 대지 예술 축제(TECLandArt Festival)는 교통부 동해안 국가 풍경 관리처로부터 위탁받아 2015년부터 개최하였습니다. 대만의 동해안 각 지역에 따라 열리는 예술 행사는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각지에 대형 야외 작품을 창작하고, 동해안을 따라 관광지구를 설치하여 이를 ‘문화 예술 창작 공간’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타이 11번 도로를 따라 아트 공방, 아트 플리마켓, 음악회를 여는 등 타이완 동해안 연안 각지의 자연 환경, 부락 생활, 거주 시설, 여행 주제를 결합한 예술 축제입니다.
동해안의 드넓은 자연은 우아하지만 거칠 때도 있으며, 신비롭기도 하고 개방적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고요하고 자연스러우며, 소박하고 자유롭습니다.
이번 예술 축제를 통하여 문화 예술 창작 공간, 예술품 설치, 예술 활동, 완벽한 여행 시설을 통해 관광객들께서 이 곳으로부터 직접 체험해 봄과 동시에 감의 관계를 찾을 수 있고, 이어서 마음속에 꿈의 뿌리를 내릴 수 있길 바랍니다.
2023년 전시 기획 주제 설계 이념 중 전시 기획 이념은 아래와 같다
2023 Curatorial Discussion
「아메이 족의 속담 중, aka lalima (지지 마라)라는 구절이 있다. 젊은이들이 어려움을 마주했을 때 낙담하지 말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으로, 웃어른들이 그들을 격려할 때 쓰인다.이 속담 구절은 아메이족 사람들이 파도 현상, 다시 말하자면 다섯 번째 파도(saka lima a taperik)를 묘사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표현이다.파도는 빈도가 있다. 통상적으로 몇 개의 작은 파도가 친 다음 두세 개의 비교적 큰 파도가 치는데, 이 비교적 큰 파도를 아메이족 사람들은 다섯 번째 파도라고 부른다.해안가에서 바다로 잠수하거나 배를 타고 갈 때,어찌 되었든 다 다섯 번째 파도를 마주하게 된다. 큰 파도를 지나고 나서야 더 크고 더 깊고 더 넓은 바다로 갈 수 있다. 」—차이정량(蔡政良)
Masi’ac은 아미에족 사람들이 밀썰물이 교차하는 그 시간을 형용하는 단어다. 물살이 세고 또 어지러워 바다와 조간Masi’ac은 하나의 전환점이다. 물이 가득했던 곳이 줄어드는 순간으로 바뀌는 그 순간,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갈 기회가 충만하지만 위험 또한 가득하다. 그러한 곳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대에 있는 생물들은 이때 이동한다.그러므로 이 시간은 조개류와 해초류를 채집(Micekiw)하고 어망으로 물고기를 잡기(Tafokod) 딱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조간대에 사는 생물이든 혹은 그것을 채집하는 사람이든,사냥을 당하는 것이든 사냥꾼이든 모두 Masi’ac의 상태 중에 취하거나 버리는 것의 판단을 해야 한다. 인생 중 이런 전환점이 있는 것도 좋지 않지 아니한가? — 시쮜•수페이(希巨•蘇飛)
다우족의 노인은 「바다는 어머니의 모유이고 섬은 아버지의 가슴이다. 당신이 힘들면 섬에 누워도 괜찮다. 하지만 당신의 영양분은 모두 바다에서부터 왔다는 것을 잊지 않길 바란다」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이런 다우족 사람들의 말과 같이, 세계의 중심은 영원히 바다일 것이며, 섬은 그곳에 떠 있는 독립적인 개체라고 할 수 있다. — 시난•마페이푸《여성의 관점에서 본 사람의 섬에 대한 친해(親海) 문화》
「동해안 대지 예술제」는 2005년 창립되었고, 지금까지 햇수로 9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그동안 전시 계획 명제로 끊임없이 자연환경, 원주민과 각 지역 신이민이 가져다준 다문화를 융합하고,타이완은 하나의 섬나라이지만 계속해서 등한시된 해양 문화의 온축임을 반복하여 서술하고 있다.특히 2020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는 3년 동안 Covid-19 전염병으로 인해 쑥대밭이 되었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이를 통해 우리 자신과 전 세계는 그제야 이렇게 물질과 정신문명 모두 비할 바 없이 다양한 섬 타이완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알게 되었다.그런데도, 타이완은 각종 문화 가치가 부딪히고 화합하는 곳으로, 우리는 늘 이 세계의 정세와 환경의 변이하는 경각 속에서 생활하고,시시각각 생존 하에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으며, 어떻게 미래에 나아갈지 도전하고 있지만,힘은 줄곧 지극히 험준한 틈 중에서 드러난다.
수백 년간 섬의 동해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해양 민족은 만조와 간조가 무한히 반복되는 조간대,깊고 넓은 바다에 강인한 문화 생명력이 생존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간청한다.깊고 넓은 바다에 강인한 문화 생명력이 생존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간청한다.
우리는 「동해안 대지 예술제」라는 자연 지경과 인문 정신을 융합한 연결 플랫폼을 통해, 해양 생활 중 「aka lalima」 (다섯 번째 파도에게 지지 마라);「Masi’ac」(밀썰물이 교차하는 시간, 평온하지만 사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조류가 세차게 일어날 수 있는 과도적인 시간을 의미),다우족이 섬을 아버지, 바다를 따뜻하게 생명을 키우는 어머니로, 세계의 중심으로 비유하는 것과 같은 확장된 ‘해양 수사학’을 깊이 탐색하고자 한다.해양 문화생활의 시야와 수사는 계속해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전염병이 돌아 가혹했던 지난 2년, 타이완은 여전히 권력이 서로 대치하는 곳 경계의 전선에 위치해 있다.우리는 수천 년 전 조상들과 같이, 가장 큰 다섯 번째 파도를 넘어,이 섬의 이야기를 가지고 더 깊고 넓은 바다로 항해할 준비가 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