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소개
도쿄 출생. 도쿄예술대학교 목공예연구소에서 연수했으며, 2014년 미술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그녀에게 심신이 속해 있는 각종 수수하면서 고풍스러운 영역에 지속해서 힘쓰고 있으며, 예술의 연구와 창작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타이완 동해안 대지 예술제에 초청받아 참가한 이후 동타이완의 자연과 야성적이지만 순박한 인문 풍토에 매료되어
2018년 다시 동해안 대지 예술 축제의 초대에 응하여 창작하였으며,
두 번 다 호평을 가장 많이 받은 목조 장치 창작이었다.
그리고 올해에는 타이난 예술대학 예술창작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작품 명칭
작품 명칭: 리엔(聯)
전시 장소: 뤼다오 범선 코(綠島帆船鼻)
재료: 표류목, 철근
해면상에 표류하고 있는 표류목은, 해류를 따라 태평양을 여행한다.
일찍이 쿠로시오 해류를 타고 타이완에서 일본으로 가던 사람들을 떠올리게 된다.
섬의 높은 산에서 자란 나무들은 거센 물살을 타고 바다에서 유랑하기 시작하며,
하루 또 하루 자연의 힘으로 조각되고 죽어가는 나무의 모양은 전과 다름없이 계속해서 변화한다.
이 작품은 뤼다오 암초 위에서 주운 부목으로, 하나로 엮어 연결한 공 모양 작품이다.
마치 흑조가 연결한 태평양의 섬들과 같이 말이다. 이것은 지구에게 바치는 목걸이라고 할 수 있다.